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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 “90점과 1점짜리 문제를 구분하라”, 유니콘 만들며 배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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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다가 만나보고 싶은 창업가가 생겼어. 한국신용데이터의 김동호 대표! 7월에 한화생명에서 500억원을 유치했다는 거야.

어떤 회사길래? 찾아보니 펀딩 규모가 장난이 아니야. 2022년부터 3년 연속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어. 2022년 LG유플러스와 금융회사 파이서브Fiserv, 2023년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까지. 3년 합계 투자 유치액이 2400억원이야. 마지막 기업가치는 무려 1조3000억원.
*정확히는 모건스탠리의 투자운용사업부 모건스탠리택티컬밸류(MSTV)다.


Chapter 1.
연쇄 창업, 출발은 호기심이었다

요즘 투자 시장이 보통 차가운 게 아니잖아. 이 유니콘, 정체가 뭐지? 소상공인 장부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Cashnote’로 출발해서 소상공인 대상의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대. 지금은 소상공인에 집중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을 준비하고 있고.

사업이 확장되면서 매출도 무섭게 성장하고 있어. 2021년만 해도 연 매출*이 68억원에 불과했거든? 이게 2022년 646억원, 2023년엔 1380억원으로 뛰었어!
*연결재무제표 기준

김동호 대표, 유명한 연쇄 창업가더라. 30대 중반인데 창업 경력이 벌써 13년 차야. 대학 다니던 2012년에 모바일 리서치 서비스 ‘오픈서베이Open Survey’를 런칭했고, 2016년 창업한 한국신용데이터는 두 번째 회사거든. 첫 회사는 엑싯한 상태고.

서울 역삼동 한국신용데이터 사무실에 김동호 대표를 찾아갔어. 유니콘의 사무실 치고는 다소 검소하더라? 빌딩 두 개 층을 빌려 쓰고 있는데, 입구에 큰 간판도 없고 인테리어도 수수해.

문득 페이스북에서 투자 유치 소식을 전하던 김동호 대표의 마지막 문장이 떠올랐어. “기분 좋다고 액셀 밟을 때가 제일 위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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