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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로 : “살 수 없는 제품은 그림의 떡” 전자의수에 10년 매달린 이유



롱블랙 프렌즈 L

안녕! 오늘은 ‘전자의수*’를 10년째 개발하는 기업의 이야기를 다루려고 해.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춰, 전자의수를 보편화한 곳이지.
*손이나 팔이 절단됐을 때, 손과 팔을 대신하는 전자 보조기구.

그동안 우리나라 절단 장애인 대부분은 ‘미관용 의수’를 썼어. 겉모습만 손처럼 만든 의수야. 반면 전자의수는 손의 동작을 구현해. 모터와 센서가 달려 있어, 손가락을 접고 펼 수 있지.

이 전자의수로 2024년 CES*에서 노인 및 접근성 분야의 ‘최고 혁신상’을 받은 곳이 있어. 바로 만드로mand.ro.
*CES,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의 약자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를 뜻한다.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새로운 기술 제품을 선보이는 대표 행사다.

상을 받은 이유, 기술력 덕분이야. 만드로는 손부터 팔까지 전부 아우르는 전자의수를 만들거든. 그것도 개인별 맞춤형으로 말이야.

기술력 못잖게 눈에 띄는 게 있어. 바로 ‘가격’. 기존의 전자의수는 손 하나에 4000만원이 넘었어. 만드로는 150만원이면 맞출 수 있지. 기존 가격의 4% 수준까지 낮춘 거야!

어떻게 가능했냐고? 한 창업가가 10여 년 전부터 모든 부품을 직접 만들며 3D 프린팅* 전자의수를 만들어왔거든.
*3차원 모델링 데이터를 활용해 물리적인 형상을 빠르게 제작하는 기술이다. 플라스틱, 금속 등 쓸 수 있는 재료가 다양하고, 일대일 맞춤형 상품 제작에 유리하다.

주인공은 만드로의 이상호 대표. 2015년부터 전자의수를 만들었어. 이 일에 도전할 때, 그는 사업의 비전을 이렇게 세웠지.

위드 롱블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