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롱블랙 프렌즈 L
안녕. 오늘 노트는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롱블랙 피플을 위해 준비했어. 바로 ‘유저 리서치User Research* 잘하는 법’!
*‘유저 리서치’는 유저들이 제품·서비스를 어떻게 쓰는지 이해하려는 모든 활동이다. 유저의 행동과 니즈를 파악하는 과정이지. 설문조사를 돌리거나, 유저를 직접 만나는 걸 모두 포함한다.
우리가 매일 제품·서비스를 놓고 고민하다 보면, 헷갈릴 때가 있잖아? 지금 세운 가설이 나 혼자만의 생각인지, 아니면 고객이 진짜 원하는 건지 알기 어려워. 그러다 결정도 못 하고 갈팡질팡하곤 해.
이때 유저의 속마음을 파고드는 ‘유저 리서치’를 이용하면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감이 좀 잡히지!
오늘은 그중에서도 유저와 통화하거나, 얼굴을 마주하는 ‘인터뷰형’ 유저 리서치에 집중하려고 해. 궁금한 건 모두 물어볼 수 있어서, 유저의 마음을 들여다보기 가장 좋은 방법이거든.
이 주제, 혼자 공부하기는 어렵잖아? 유저 리서치에 많은 경험이 있는 이들에게 연락했어. PMProduct Manager과 서비스 개발 경험을 오래 쌓은 두 사람을 찾아갔지.
생산성 툴 모바Moba를 만든 이태헌 대표와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Sparklabs의 민승기 상무를 만났어. 이 대표는 모바를 운영하면서 400여 명의 유저를, 민 상무는 B2B 스타트업에 몸담으며 200여 곳의 고객사를 만났지.
*스타트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
먼저 유저 리서치가 필요한 과정인지 물어봤어. “우리는 스티브 잡스Steve Jobs가 아니기에 필요하다”는 게 이태헌 대표*의 생각이야.
*이태헌 대표는 창업 전, 쿠팡과 클래스101, 해외 송금 서비스 센트비Sentbe에서 데이터 분석가 및 PM으로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