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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반 : 팬데믹 뚫은 출장 예약 서비스의 B2B 생존 전략 분석


롱블랙 프렌즈 L

혹시 ‘출장’하면 뭐가 떠올라? 새로운 곳의 설렘보다, 귀찮은 결제 목록들이 떠오른다고? 그렇다면 이 서비스가 흥미로울 거야.

나반Navan. 2015년에 시작된, 출장 준비를 편리하게 만든 온라인 서비스야. 항공권부터 숙소, 렌터카까지 출장에 필요한 모든 걸 한 플랫폼에서 예약할 수 있지.

비즈니스 여행을 해본 사람은 알 거야. 출장은 ‘둘 중 하나’라는 걸. 회사와 연결된 여행사를 따르거나, 전부 다 직접 예약하거나.

나반은 이런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파고들었어. 언론도 나반을 주목 중이야. 2025년에는 상장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지. 미국 미디어 CNBC는 나반을 2024년 ‘파격적인 성과를 보여줄 기업CNBC Disruptor 50’으로 선정했어. 그러면서 “나반은 회사가 출장을 관리하는 방법을 바꾼 곳”이라고 소개했어.

출장 관리로 시작해 팬데믹까지 뚫은 디지털 서비스, 어떤 전략을 펼친 걸까? 나반이 기회를 찾은 여정, 하나씩 살펴봤어.


Chapter 1.
귀찮은 출장 준비, 한 방에 처리하는 플랫폼

잠깐, 나반의 페인 포인트를 먼저 자세히 뜯어볼까? 우선 사용법을 살펴볼게.

출장 가는 직원이라면? 야놀자 쓰듯 나반을 사용하면 돼. 출장이 잡히면, 정해진 예산에 맞춰 나반에서 숙소·항공편을 예약하는 식이지. 공항에서 10km 이내인 숙소, 내가 타던 항공사 등을 고를 수 있어.

결재 담당이라면? 출장 내역을 일일이 받을 필요가 없어. 예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보여 주는 대시보드가 있거든.

여행 플랫폼 같은 출장 준비 서비스, ‘직장인의 업무 효율’을 높였어. 나반에 투자한 안데르센호로위츠a16z는 이들을 이렇게 소개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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