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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카피어블 : 아마존 이긴 스타트업의 전략으로 읽는 ‘혁신 쌓기’



롱블랙 프렌즈 L

안녕. 오늘은 대기업을 이긴 스타트업의 생존 전략을 소개할게. 아마존과 맞붙어 살아남은, 스퀘어Square* 이야기야.
*스퀘어는 2021년 회사 이름을 블록Block으로 바꿨다. 이 노트에서는 책 『언카피어블』에 담긴 내용에 집중하기 위해, ‘스퀘어’로 표현을 통일했다.

스퀘어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과 연결하는 카드 리더기’를 만든 회사야. 2009년 미국에서 시작한, 대표 핀테크 기업이지. 2023년 매출액은 219억 달러(약 30조원), 영업 이익은 980만 달러(약 134억원)야.

숫자를 보면 꽃길을 걸었을 것 같지? 그렇지 않아. 2014년 스퀘어는 문을 닫을 뻔한 적이 있었어. 아마존이 스퀘어의 카드 리더기를 베꼈거든. 말 그대로 스타트업이 선점한 시장을 대기업이 빼앗으려 했지.

결과는 어땠냐고? 아마존이 1년 만에 카드 리더기 시장에서 손을 뗐어. 스퀘어는 하던 사업을 그대로 이어갔지. 이를 발판 삼아, 스퀘어는 2015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까지 했어.

어떤 전략이 스퀘어를 승리로 이끈 걸까? 스퀘어의 공동창업자* 짐 매켈비Jim McKelvey가 이를 분석했어.
*2009년 짐 메켈비는 트위터를 만든 잭 도시Jack Dorsey와 함께 스퀘어를 만들었다.

그가 찾은 전략은 ‘혁신 쌓기innovation stack’. 그는 스퀘어가 아무도 풀지 못한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왔기에, 아마존을 이길 수 있었다고 봤어.

“스퀘어가 해낸 일은 우연이 아니다. 그것은 어떤 법칙에 들어맞는 일이다. (...)

이 법칙은 종종 불공정한 시스템을 바로잡으려는 목표를 가진 기업에서 나타난다. 시스템을 공정하게 만드는 과정에서 서로 밀접하게 연결된 혁신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등장하는데, 나는 이를 ‘혁신 쌓기 전략’이라 칭하기로 했다.”
_(이하) 책 『언카피어블』, 1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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