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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미야 마사코 : 80대의 앱 개발자, “전 여전히 배우고 성장해요”



롱블랙 프렌즈 L

89세의 나이에도 테크 공부를 멈추지 않는 사람이 있어. 바로 일본의 ‘와카미야 마사코若宮 正子’. ‘세계 최고령 앱 개발자’로 불리는 인물이야.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도 그녀에게 주목했지.

와카미야 씨는 82살이던 2017년 프로그래밍을 시작했어. 그리고 6개월 만에 스마트폰 게임을 개발했대. 이를 계기로 같은 해 애플 본사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에도 초청됐어. 이때 팀 쿡 애플 CEO는 그에게 이렇게 말했대. “당신은 우리에게 있어 매우 용기를 주는 존재입니다”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의 약자

그는 ‘엑셀 아트Excel Art의 창시자’로도 불려. 엑셀의 격자를 이용해 패턴과 도안을 디자인하지. 이를 통해 옷, 부채, 종이봉투 등을 제작하기도 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녀를 두고 “엑셀의 새로운 사용법을 만들었다”고 말했어.

와카미야는 스스로를 ‘IT 에반젤리스트’라 소개해. 세계 각국을 다니며 노인들에게 “기술은 어렵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하지. 노인과 기술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면서. 2017년엔 TEDxTokyo 무대에 섰고, 심지어 2018년엔 UN에서 기조 강연을 했어. 이후로도 한국, 중국 등에서도 강연을 했지.

‘사람과 기술 모두에게 거리낌 없이 다가가는 사람’. 와카미야 씨를 보며 느낀 점이야. ‘새로운 배움’에 대한 두려움은 찾아볼 수 없었어.

89세의 나이에도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힘. 과연 어디서 나오는 걸까? 지난 해 방문한 ‘스시 테크 도쿄SusHi Tech Tokyo 2024’에서 그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었어.


Chapter 1.
‘가치 있는 일’의 기준을 바꾸는 기술의 힘

위드 롱블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