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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차상윤 : 하이퍼커넥트→센드버드, 유니콘이 고객 읽는 법을 전하다


롱블랙 프렌즈 L

혹시 PMProduct Manager 직무로 일하는 롱블랙 피플 있어? 

오늘은 PM 커리어를 착착 쌓은 사람의 이야기를 전해볼게. 유니콘이 된 B2C 앱과 B2B 솔루션을 모두 경험한 PM이야.


Chapter 1.
B2C와 B2B를 모두 경험한, 360도 PM을 만나다

주인공은 차상윤 센드버드Sendbird 이사. 2020년부터 센드버드에서 핵심 제품인 ‘채팅 솔루션’ 관리를 맡았어. 매달 3억 명이 넘게 쓰는 채팅 API*를 발전시켜왔지.
*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개발자들이 앱을 만들 때, 관련 프로그램을 만들 때 필요한 함수를 모아 놓은 것이다.

센드버드 합류 전엔 약 3년간 하이퍼커넥트Hyperconnect에서 일했어. 누적 5억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글로벌 영상 채팅 앱, ‘아자르Azar’의 PM 팀장으로 활약했어.

커리어가 꽤 화려하지? 하지만 차 이사를 주목하는 이유는 따로 있어. 그가 PM으로 일하며 손댄 B2C·B2B 제품이 모두 성공했기 때문이야.

먼저 B2C인 아자르. 그가 합류한 2017년엔 2억 명 정도 사용한 서비스였어. 그는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기능을 개선하는 일을 했어.

예를 들면 ‘영상 채팅의 안전 강화’ 같은 것. “채팅 도중 나타난 부적절한 장면이 있다”는 피드백을 토대로 만든 기능이야. AI를 도입해 문제가 될 화면을 사전에 차단하게 했지. 이런 기능들을 9명의 PM과 2년 가까이 도입했어. 그가 회사를 떠날 때 아자르의 다운로드 수는 4억 건이 넘어 있었지.

B2B인 센드버드에서는 ‘개발자 중심의 제품’의 문턱을 낮춰, 비즈니스를 키웠어. 

2024년 2월 ‘노코드 AI 챗봇’을 출시했거든. GPT 같은 생성형 AI가 붙은 챗봇을 코딩 없이 연결할 수 있게 했어. 개발자 아닌 자영업자도 챗봇을 웹사이트에 붙일 수 있게 했대. 그 덕에 센드버드는 제품 런칭 두 달 만에 4200곳 넘는 글로벌 고객을 확보했어.

자신의 제품을 연이어 성공시키는 PM, 비결이 궁금하지 않아? 차 이사에게 물었어. 그는 “비결 대신 기억할 원칙이 있다”더라.

위드 롱블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