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롱블랙 프렌즈 K
‘딥러닝의 대부’ 제프리 힌튼Geoffrey Hinton은 이렇게 말했죠. “지능의 핵심은 학습이다.”
이번엔 ‘AI 학습 교재’를 만드는 사람을 소개하려고 해요. 스케일AI라는 회사를 창업한 20대 억만장자, 알렉산더 왕Alexandr Wang입니다. 오늘은 저 대신 김선우 작가가 롱블랙 피플에게 알렉산더 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거예요.

김선우 작가
AI의 학습엔 도움이 필요합니다. 인간이 데이터를 떠먹여 줘야 하거든요. 데이터가 많다고 다 좋은 건 아닙니다. 양질의 데이터가 있어야 해요. AI가 좋아하는 데이터는 주석이 달린 데이터입니다. 일단 뭐가 뭔지 알아야 학습을 하지 않겠어요?
AI를 학습시키기 위해 양질의 데이터를 만드는 작업을 데이터 라벨링data labeling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개 사진에는 개, 고양이 사진에는 고양이라고 써주는 거예요. 그러면 아이가 그림책을 통해 세상을 배우듯이 AI는 학습을 합니다.
강화 학습 RLHFReinforcement Learning from Human Feedback라는 작업도 있습니다. 생성형 AI가 문장을 만들어 내면, 잘했는지 잘못했는지 인간이 피드백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AI가 똑똑해지려면 인간의 과외가 반드시 필요하단 얘기입니다. 이런 식으로 AI가 떠먹기 좋게, 즉 학습하기 편하게 데이터를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기업들이 있어요. 그중 앞선 회사가 스케일AIScale AI 라는 기업입니다.
Chapter 1.
최연소 억만장자 알렉산더 왕
스케일AI를 창업한 알렉산더 왕은 1997년생입니다. 왕은 매사추세츠 공대MIT를 중퇴한 뒤 2016년 스케일AI를 공동 창업했어요. 그가 19살 때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