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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 페이커도 쓰는 마우스, 게이머와 365일 함께 해 2조원 벌다


롱블랙 프렌즈 L

요즘 K 원고 쓰는 속도가 2배는 빨라졌더라? 비결이 뭐냐고 물으니 “다 장비빨"이라는 거야.

은근슬쩍 자기 책상을 보여줬어. 5K 듀얼 모니터부터 기계식 키보드, 버티컬 마우스, 무지개색 LED 파도가 일렁이는 사운드 바까지. 못해도 300만원은 투자했대. 이렇게 셋팅하면 일할 맛이 난다나.

왠지 영업 당한 기분... 나도 장비 좀 추천해달라고 했어. 제이든이 “마우스부터 바꿔보라"더라. 그러면서 게임 기어 브랜드 하나를 추천해 줬어.

레이저Razer, 싱가포르의 게이밍 기어 회사야. 별명이 게임 기어계의 ‘애플Apple’이더라? 멀리서도 “레이저다!”하고 알아볼 만큼 로고가 강렬하거든. 형광 빛을 뿜는 초록 뱀 세 마리가 서로 엉킨 모양이야.

튀는 로고가 다는 아냐. 레이저는 게이머들의 ‘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게이머들이 원하는 물건은 뭐든 만들거든. 손 땀 미끄러움 방지 마우스, 맥북보다 가벼운 초경량 게이밍 노트북, 집중력 향상 음료까지. 제품 가짓수만 무려 30가지가 넘지.

‘페이커Faker가 찾는 브랜드’로도 유명해.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를 대표하는 한국 선수 있지? LoL 월드 챔피언십같은 글로벌 대회에서 레이저 마우스를 쓰거든.

그런데 이 회사, 무려 25년 된 ‘장수 기업’이래. 게임 전용 도구라곤 없던 시절부터, ‘세계 최초’로 게이밍 마우스를 만들어 사업을 시작했어. 1999년 4000달러(약 553만원)에 불과하던 연 매출, 지금은 16억2000만 달러(약 2조2400억원). 한국 돈으로 2조원이 넘더라. 지금까지 1억7500만 명이 레이저 제품을 샀어. 비결이 궁금하지 않아?

위드 롱블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