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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 김 : 구글은 왜 마케팅팀보다 PR팀을 먼저 만들었나


롱블랙 프렌즈 L 

스타트업 대표들을 자주 만나니까 다양한 고민을 듣게 돼. 그중 가장 어려워하는 고민 중 하나가 커뮤니케이션이더라고. 특히 개발자 출신 대표들이 더 그런 듯? ‘언제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를 채용해야 할까’ ‘커뮤니케이션 잘하는 비결은 뭘까’ 나한테도 질문을 많이 해.

그나마 이렇게 고민하는 대표들은 나은 편이야. “회사 한참 크기 전까지는 커뮤니케이션 신경 안 쓸 생각”이라고 솔직히 털어놓는 대표들도 많더라. 흠, 정말 그래도 되는 걸까?

조언해 줄 사람이 있을지 찾았어. 적임자를 발견했지! 로이스 김Lois Kim. 한국명 정김경숙. 구글에서 16년간 커뮤니케이션 임원으로 일했어. 2007년 구글코리아 초창기 멤버로 합류했고, 2019년 실리콘밸리 본사 디렉터가 됐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조율하는 일을 하다 2023년 구글을 그만뒀어. 지금은 네 곳의 한국 스타트업을 컨설팅하고 있대.

로이스 김을 만나서 테크 커뮤니케이션 비법을 물었거든? 끝도 없이 조언이 나오더라. 가장 먼저 던지고 싶은 한마디!

“초기 스타트업은 커뮤니케이션이 마케팅보다 더 중요하다!”

왜 그렇지? 로이스 김에게 직접 들어봐.



로이스 김 작가・전 구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모르는 스타트업 대표들이 많습니다. 그럴 수 있죠. 당장 돈이 되는 일이 아니라고 여길 테니까요. 그런데 커뮤니케이션은 회사의 뼈대를 잡아주는 일이에요. 이 기능이 부실하면 ‘철학 있는 기업’이 되기 어렵습니다. 철학이 잡히지 않은 기업은 마케팅이나 채용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가 없죠.

위드 롱블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