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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 프리토타입으로 시장에서 ‘될 놈’ 검증하기


롱블랙 프렌즈 L 

흥미로운 영상을 하나 봤어. 유튜브에서 아이디어 하나로 7만5000명의 지지를 받았다는 거야. 바로 ‘드롭박스Dropbox’가 2009년에 올린 영상. 

글씨는 하나도 없어. 종이 그림만으로 파일 공유 서비스의 개념을 2분간 설명하더라. 그리고 마지막에 웹사이트 주소를 공개했어. 영상이 나오고 하루 만에 7만5000명이 제품 대기 명단에 메일 주소를 적었대.

이런 걸 ‘프리토타입Pretotype’ 전략이라고 한대. ‘프리Pre·미리’와 ‘프로토타입Prototype·시제품’의 결합. 그러니까 시제품보다 앞서 ‘될 놈’을 찾는다는 의미야.


Chapter 1.
‘될 놈’이 사업의 성패를 결정한다

이 단어, 좀 낯설었어. 누가 만들었는지 궁금하더라. 찾아보니 책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The Right It』에서 처음 나온 말이래.

저자는 알베르토 사보이아Alberto Savoia. 2001년 구글 초창기 멤버로 합류해 최초로 엔지니어링 디렉터 직함을 단 인물이야. 2002년 구글을 나와 소프트웨어 개발사 아지타Agita Technologies를 창업해, 18개월 만에 1억 달러(약 1333억원)에 회사를 팔았어. 그리고 다시 구글로 돌아갔지. 2012년부터 지금까지 혁신 교육기업 프리토타입랩스PretotypeLabs를 이끌며, 기업에 ‘혁신 방법’을 가르치는 중이야.

사보이아는 프리토타입의 개념을 실패 경험에서 떠올렸어. 첫 창업은 성공했지만, 두 번째 창업은 제대로 실패했거든. VC 세 곳에서 2500만 달러(약 300억원)를 투자받았지만, 5년 만에 문을 닫았지. 그때 감정은 이랬대.

위드 롱블랙